이탈리아 동남부 최하단의 아름다운 해안과 고풍스러운 언덕마을의 보고 칼라브리아티래노와 이오노 두 바다에 걸쳐 반도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가진 동시에 면적의 대부분이 산지로 구성된 칼라브리아는 순수하고 웅장한 자연과 고색창연한 문화 유적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칼라브리아는 오스칸어를 쓰는 고대이탈리아 민족들이 최초로 정착했다. 이후 그리스인들이 해안을 따라 레지오 디 칼라브리아, 시바리스, 크로토네, 성문헌법을 제정한 그리스 최초의 도시이자 페르세포네 숭배의 중심지였던 로크리 에피체피리 등의 고대도시들을 건설했습니다. 현재도 레지오 디 칼라브리아의 리아체 청동상, 크로토네의 헤라신전, 로크리 에피체피리의 신전과 극장 등의 고대 그리스 유적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스와 로마에 이어 비잔틴이 이 지역을 차지했는데 이 시기에 모여든 바실리카 수도승들이 세운 스틸로의 카톨리카와 같은 종교적 건축물과 로사노, 디오체사노 박물관에 보관된 6세기의 아름다운 그리스 복음서 코덱스 푸르푸레우스가 흥미로운 곳입니다. 노르만 민족과 나폴리의 지배를 거치면서 칼라브리아는 경제적으로는 뒤처진 지역이지만 순수하고 웅장한 자연은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긴 해안에는 그림 같은 마을과 해변이 있고 사라센과 투르크에 쫓겨온 그리스인들이 세운 제라체 등 신비로운 언덕마을들로 너무 아름답습니다.
고풍스러운 언덕마을 트로페아
트로페아는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 지역의 티레니아 해에 자리한 아름다운 해안 도시로, 뛰어난 경치와 매력적인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남부 이탈리아의 진주로 불리는 트로페아는 그림 같은 절벽 마을과 눈부신 백사장, 고대 유산이 어우러져 매년 많은 여행자를 방문하는 곳입니다. 절벽 위 마을은 해안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어 도시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절경이 인상적이며 특히 에메랄드 빛 바다의 맑고 깨끗한 티레니아 해는 유럽 최고의 해변으로도 여러 차례선정 된 곳입니다. 고대부터 중세까지 다양한 유산이 곳곳에 남아있으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트로페아 꼭 한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트로페아 필수 관광지 6개
1. 산타 마리아 델라 이솔라
트로페아의 상징으로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작은 섬 위의 중세 수도원이며 섬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가면 아름다운 마을과 해변의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트로페아 구시가지
다양한 레스토랑, 바, 기념품 가게가 있으며 건물 대부분이 17~18세기에 지어진 유서 깊은 곳들이며 해안 절벽 끝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풍경은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3. 해변
티레니아 해에서 가장 유명한 백사장으로, 맑은 바닷물과 절벽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해변에는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4. 두오모 디 트로페아
12세기 노르만 양식의 성당으로 칼라브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중 하나입니다. 내부에는 도시의 수호성인인 성모 마리아의 초상화가 있습니다.
5. Port of Tropea
고급 요트와 낚싯배로 가득한 항구는 산책과 레스토랑 방문으로 적합합니다. 이곳에서 에올리아 제도로 가는 보트를 탈 수도 있습니다.
6. Museo Diocesano e del Codex
트로페아의 종교적 유산과 미술품을 전시한 박물관으로 중세 시대의 유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트로페아로 가는 길
1. 비행기
트로페아를 가기에 가장 가까운 공항은 라메지아 테르메 국제공항이며 공항에서 트로페아까지는 기차, 택시, 렌터카를 이용해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2. 기차
이탈리아 주요 도시에서 라메지아 테르메를 거쳐 트로페아까지 기차로 이동할 수 있으며 트로페아 기차역은 시내와 가까워 편리합니다.
3. 페리
에올리아 제도와 같은 주변 섬으로부터 페리가 운행됩니다. 스트롬볼리 섬을 방문할 경우 페리 이용이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