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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뷔르츠부르크 여행 : 뷔르츠부르크, Top3, 주요 성당

by treblue 2025. 1. 8.

독일의 프라하 뷔르츠부르크

독일의 프라하로 불리는 고성의 도시이자 시크한 중세의 매력이 넘치는 와인의 도시로 로맨틱가도에 위치한 풀잎이 무성한 언덕이 많은 도시라는 뜻입니다. 뷔르츠부르크는 관광지가 반경 1.5km 내에 모여 있어 레지덴츠를 중심으로 도보 관광이 가능해 걷기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교통비도 줄이고 일석이조의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Tip 프랑켄와인 : 뷔르츠부르크의 프랑켄 와인병은 오직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의 와인병과는 달리 흡사 꼬냑xo와 비슷해 보이는 넓적한 병이라 진짜 와인인지 의심하게 되지만 리슬링 포도 특유의 연노란색 와인을 맛보면 금방 프랑켄 와인을 찬양하게 됩니다. 리슬링 포도의 단맛이 나는 와인도 있고 청포도 향이 나면서도 묵직한 바디감을 선사하는 와인도 있어 시음을 해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골라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현지 기념품 또는 여행 선물로 적합합니다.

뷔르츠부르크 사진
뷔르츠부르크

뷔르츠부르크 주요 관광지 Top 3

1. 알테 마인교

1473년부터 1543년까지 지어진 오래된 로마 양식의 다리로 기독교를 최초로 전파했다는 성키리안 등 12명의 성자들의 사암상 12개가 다리를 호위하고 있습니다. 체코 프라하의 카를교와 함께 유럽에서 손꼽히는 마인교는 마인 강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시의 전경과 마리엔부르크 요새 그리고 강변을 따라 언덕에 펼쳐진 포도밭과 케펠레 성지 교회 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마리엔부르크 요새

중세 시대와 르네상스 시대의 특징을 갖추고 있는 요새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1200년 경부터입니다. 2차 세계대전 때 거의 불탄 것을 1990년에 재건하였으며, 요새 안의 프린스 정원과 마인 프랑켄 박물관도 꼭 들려봐야 합니다. 마인 프랑켄 박물관은 독일의 천재 조각가 틸만 리멘슈나이더의 작품 아담과 이브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요새로 사용될 만큼 가파른 언덕에 위치하고 있지만 마리엔부르크 요새에서 바라보는 이 도시의 전경은 절대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3. 레지덴츠

유럽 바로크 건축물의 걸작으로 꼽히며 198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궁전입니다. 유명건축가인 발타자르 노이만을 비롯한 여러 명의 국제적 전문가에 의해 지어진 까닭에 프랑스식 샤또 건축양식이자 비엔나의 바로크 스타일과 북부 이탈리아의 종교적 색채가 골고루 갖추어진 건물입니다. 궁전 내부는 40여 개의 방들이 공개되어 있는데 세계 최대 크기의 프레스코 벽화가 그려져 있는 계단의 방과 가장 화려한 황금장식의 가구와 문에 칠해져 있는 그림이 있는 황제의 방은 꼭 둘러보세요.

Tip. 축제정보: 모차르트 음악축제 모차르트의 작품을 연주하는 유명한 축제로 뛰어난 실력의 오케스트라와 많은 연주가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2011년으로 9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오픈 콘서트는 레지덴츠 안에 있는 정원에서 열리며 매년 5월에서 6월 사이에 개최되므로 이 시기에 방문한다면 꼭 들려보길 바랍니다.

뷔르츠부르크 주요 성당

1. 마리엔카펠레

1377년에 공사를 시작해 1480년에 완공된 후기 고딕양식의 대성당으로 흰색 벽과 붉은색 지붕의 조화가 강렬합니다. 현재 마인 프랑켄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아담과 이브가 원래 있었던 곳이기도 하며 1680년 요한 칼리안이 제작한 성모마리아상이 유명합니다.

2. 노이뮌스터

이 도시 최초의 성당으로 11 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입니다. 화려하고 거대한 바실리카는 아일랜드인 순교자인 성킬리아누스, 프랑코니아, 토트나노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교회 지하에 있는 성 킬리아누스의 성 유물함은 교회 제단에 있는 그들의 유골을 제외한 중요한 유물들을 보관하고 있어 교회 내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교회 뒤에 있는 루잠 정원에 있는 음유시인 발터 폰 데르 포 겔바이데의 무덤도 주요 볼거리입니다.

3. 성킬리안대성당

독일의 주요 건축물인 동시에 독일에서 4번째로 큰 로마네스크 양식 교회입니다. 1040년에 지어져 18세기까지 끊임없는 변화를 한 교회로서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12 세기부터 800여 년에 걸친 세월 동안 수많은 인사들의 무덤이 안착되었으며 유명조각가 리멘슈나이더의 프린스-비숍 무덤은 예술의 정점이라 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