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고리에는 1981년부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성모 발현으로, 여섯 명의 청소년들에게 성모 마리아가 나타났다고 전해집니다. 이 발현은 처음에는 비공식적으로 시작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신자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성모 마리아는 이 발현에서 평화와 사랑 그리고 기도와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들은 매주 지속적으로 전해졌으며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메주고리에는 이제 전 세계의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중요한 성지로 자리 잡았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영적 치유와 평화를 찾고자 방문한다고 합니다.
성모님의 메주고리에의 발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작은 마을 메주고리에는 1981년 6월 24일부터 시작된 성모 발현으로 세계적인 순례지가 되었습니다. 이 성지는 크리제바츠 산과 포드브르도 산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순례자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성 야고보 성당은 성지의 중심 건물로 매일 수천 명의 순례자들이 미사와 기도에 참여합니다. 특히 포드브르도 산에는 성모님이 처음 발현하신 장소를 기념하는 성모상이 세워져 있으며 크리제바츠 산에는 1933년 건립된 8.5m 높이의 대형 십자가가 있습니다. 이 십자가는 예수 수난 20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졌으며 순례자들은 이곳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칩니다. 성지에는 '공현자들의 집'과 '어머니의 마을'이라는 순례자 쉼터가 있어 전 세계에서 온 순례자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메주고리에는 발현 이전까지만 해도 약 400 가구가 사는 조용한 시골마을이었으나 발현 이후 전 세계 순례자들이 찾는 성지가 되었습니다. 특히 성지 주변에는 순례자들을 위한 다양한 기도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깊은 묵상과 침묵 속에서 기도할 수 있는 아도라치온 경당, 대규모 야외미사가 가능한 외부 제대, 그리고 수천 명이 동시에 고해성사를 볼 수 있는 고해소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고 전해지는 메주고리에 발현은 가톨릭교회의 공식 인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교회는 개인적 순례를 허용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일어나는 많은 회심과 치유의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성지를 방문하는 순례자들은 특별히 저녁 기도 시간에 진행되는 국제 미사와 치유 예식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는 여러 나라의 언어로 동시 통역되어 전 세계 순례자들이 함께할 수 있습니다.
하늘의 여왕이 전하시는 다섯 가지 메시지
메주고리에 성모 발현은 1981년 6월 24일 오후 6시경 여섯 명의 어린이들에게 처음 시작되었다. 이반카 이반코비치, 미르야나 드라기체비치, 비카 이반코비치, 마리야 파블로비치, 이반 드라기체비치, 야코프 촐로가 그들입니다. 처음 발현 당시 아이들은 포드브르도 언덕에서 놀다가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지닌 한 여인을 목격했다고 전합니다. 성모님은 이들에게 다섯 가지 주요 메시지를 전하셨는데 평화, 회개, 기도, 단식, 그리고 신앙이 그것입니다. 특히 매월 25일에는 세상을 위한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고 계시며 이는 전 세계에 전파되고 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세계 평화를 위해 매일 묵주기도 전체를 바칠 것을 권고하시며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빵과 물로 단식할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또한 매월 고해성사를 보고 성체를 영하며, 가능하면 매일 성경을 읽을 것을 권고하셨습니다. 발현 초기에는 세계 평화와 회개에 관한 메시지가 주를 이루었으나 점차 개인의 영성생활과 가정의 성화에 관한 메시지로 발전되었습니다. '평화의 여왕'으로 자신을 드러내신 성모님은 특별히 가정 안에서의 기도를 강조하시며 가족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것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성모님은 또한 현대 사회의 물질주의와 세속화를 경계하시며, 참된 평화와 기쁨은 오직 하느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메주고리에의 메시지는 특별히 젊은이들을 향한 초대가 두드러지는데, 매년 8월 1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청년축제에는 전 세계에서 수만 명의 젊은이들이 참여하여 기도와 찬양, 교리교육과 나눔의 시간을 갖습니다. 성모님의 메시지는 단순하면서도 복음의 핵심을 담고 있어, 현대인들에게 참된 신앙생활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섯 목격자들의 특별한 소명과 삶
메주고리에 발현의 여섯 목격자들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성모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성모님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사도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를 다니며 강연과 증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비카 이반코비치와 마리야 파블로비치는 현재도 매일 성모님을 뵙는다고 전하며, 미르야나는 매월 2일에, 이반은 매일, 야코프는 매년 성탄절에 발현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반카는 1985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정기적인 발현은 없다고 합니다. 목격자들은 모두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었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성모님의 메시지를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각각 열 가지의 비밀이 주어졌다고 하며, 이 비밀들은 적절한 시기에 세상에 알려질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세 번째 비밀은 성지에 영구적인 표징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언을 담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목격자들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면, 마리야 파블로비치는 이탈리아에 거주하며 전 세계를 다니면서 성모님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헌신하고 있고, 비카 이반코비치는 메주고리에에 머물며 순례자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반 드라기체비치는 미국과 메주고리에를 오가며 증언활동을 하고 있으며, 미르야나 드라기체비치는 메주고리에에 정착하여 순례자들을 위한 피정의 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야코프 촐로는 가장 어린 목격자였는데, 현재는 가족과 함께 메주고리에에서 조용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반카 이반코비치는 사라예보에서 가정을 이루어 살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발현 초기에 공산 정권으로부터 심한 박해와 조사를 받았지만, 그들의 증언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의학적, 심리적 검사에서도 그들은 모두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았으며, 그들의 증언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 번도 서로 모순된 적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목격자들의 변함없는 증언과 일관된 삶의 태도는 발현의 진정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으며, 이들의 삶 자체가 성모님 메시지의 살아있는 증거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이 받은 열 가지 비밀 중 처음 두 가지는 메주고리에와 관련된 것이며, 세 번째는 성지에 나타날 표징에 관한 것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일곱 가지 비밀은 세상과 교회의 미래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