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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올레길 : 체르마트, 필라투스, 레만 호수, 쉴트호른, 융프라우

by treblue 2025. 1. 11.

스위스는 전국에 약 60,000km에 이르는 다양한 걷기 여행 코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모빌리티 시스템에 의해 많은 교통수단이 걷기 여행 코스와 전문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모든 하이킹 루트에는 노란 표지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스위스 관광청은 이런 스위스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우리나라의 제주 올레와 우정의 길 협약을 맺고 총 다섯 개의 제주 올레와 스위스 우정의 길을 선정하였습니다. 스위스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로 선정한 5개의 트레킹 코스를 소개합니다. 난이도는 보통 이하의 코스로 특별한 준비 없이 가볍게 여행하면서 즐길 수 있는 코스들이며 비록 난도가 낮다 하더라도 하루에 한 개 코스정도 트레킹 하는 것을 권합니다.

스위스 올레길 사진
스위스 올레길 지도

체르마트 5개 호수 길

에메랄드빛 호수가 있는 스위스, 푸른 바다가 있는 제주도>

장엄한 산봉우리들에 둘러싸인 마테호른은 가장 포토제닉한 봉우리로 꼽힙니다. 마테호른을 바라보며 슈텔리 호수, 그린드예 호수, 그륀 호수, 무스이예 호수, 그리고 라이 호수 호수를 돌아 2시간 동안 걸으면 수넥가 파라다이스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크리스털처럼 맑은 이 다섯 가지 거울 같은 호수에 비추어지는 마터호른의 장엄한 모습입니다. 이 걷기 여행 루트를 따라 이름 모를 산길을 오르내리다 보면 뛰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스위스 알프스의 속속들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필라투스 용의 산길

삼림 속 내리막길의 스위스와 제주도

1시간가량 소요되는 무난한 코스로 케이블 역 옆에 있는 표지판을 보고 크리엔저엑 방향으로 출발하면 됩니다. 삼림 속 내리막길을 걷다 보면 푸른 목초지가 나오고 뮤리메스 라고 불리는 두 개의 작은 산장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우유를 직접 팔 때도 있습니다. 주변 지역은 봄과 여름이면 들꽃이 만발합니다.

레만 호수 와인 체험길

좁다란 포도밭 담장을 따라 걷는 스위스와 돌담따라 걷는 제주도

포도밭 담장을 따라 내리막길, 오르막길을 즐겨보세요. 라보의 포도원 테라스는 여행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라면 놓치지 않는 명품 하이킹 루트입니다. 로잔과 몽트뢰 사이에 자리한 라보 지역은 레만 호수와 알프스를 배경으로 포도밭이 테라스를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1. 라보는 고대로부터 로마인들이 즐겨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마인들은 이미 B.C 1세기부터 포도주를 만들기 위해 라보의 언덕에 포도를 재배하였고, 1,000년 뒤에는 수도승들이 전통을 이어받아 포도를 재배하였습니다.

2. 발레지역 스위스에서 제일의 와인 산지인 발레지역은 건조한 기후와 토양으로 와인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의 급사면에 만들어진 패치워크와 같은 포도밭은 이 지방 독특한 풍경입니다

3. 제네바 지역 제네바 지역의 포도밭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스위스에서 3번째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거리의 중심부를 둘러싸는 론느강, 아르바강, 레만호수의 유역이 주된 산지입니다.

4. 보 지역 레만호수 지방으로 불리고 있는 보 주는 스위스 제2위의 와인 지역입니다.

총 3개의 호수 지역 뉴샤텔 호수, 비에레르 호수, 모라 호반의 언덕에 포도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호수의 안쪽에 계속되는 포도밭과 쥬라 산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은 추천할만합니다.

5. 티치노 지역 스위스의 이탈리아어권 티치노지역은 최남단에 위치하는 구릉에 둘러싸인 지형으로 온화한 기후와 더불어 와인 만들기에 최적의 지역입니다. 소박한 건물과 작은 포도밭이 펼쳐진 풍경은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6. 그라우뷘덴 지역 독일과의 국경이 되고 있는 보덴호수로부터 취리히호수, 그라우뷘덴주까지, 라인 하류역에 퍼지는 포도밭입니다. 산출량은 많지 않지만 고품질의 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의 이야기의 무대가 된 마이엔펠트도 와인의 명산지입니다.

쉴트호른 007 체험길

들꽃이 만발한 스위스, 자연생태길 제주도

알멘트후벨 역에서 뮈렌 케이블 역을 연결하는 코스로 대부분 내리막길로 구성되어 있어 무난합니다. 융프라우 지역 주변의 산들을 볼 수 있어 코스가 단조롭지만은 않습니다. 알멘트후벨에는 냉수치료법인 크나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도 있어 하이킹을 마친 후 체험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융프라우 아이거길

웅장한 알프스의 수많은 봉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스위스,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도

흔히 North Face라 불리는 아이거 아이거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풍경이 좋기로 소문이 나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Eiger가 융프라우 지역에서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현재도 많은 등반가들이 도전하고 있는 산중의 하나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아이거가 햇빛에 빛납니다. 이러한 장면을 실제로 보고 싶으시다면 33번 코스를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