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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유네스코 문화 유산을 찾아서 : 역사적 가치, 유산 도시들

by treblue 2025. 1. 12.

스위스는 유럽의 중심에서 자연과 역사를 간직한 독특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다수 보유한 나라입니다. 이 글에서는 스위스에 위치한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역사적 배경, 자연적 아름다움, 그리고 각각의 특별한 매력을 소개합니다. 여행을 계획하거나 유럽의 문화유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한 필수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스위스의 유네스코 유산은 각기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모든 여행객의 취향을 만족시킵니다. 문화적 가치와 자연적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특정 유산의 활용 방식도 아주 특별하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상트 갈렌 수도원은 단순한 종교 시설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는 역사적인 학문 중심지로서의 가치를 자랑합니다. 스위스의 유산은 접근성 면에서도 아주 특별합니다. 선진 대중교통 시스템을 통해 스위스의 각 지역을 쉽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패스나 로컬 기차를 활용하면 여러 유적지를 편리하게 이동하며 즐길 수 있으며 대부분의 문화유산 주변에는 지역 음식이나 특산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단순한 관광 그 이상의 감동이 있습니다.

스위스 유네스코 유산의 역사적 가치

스위스는 크고 작은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보유한 나라로 오랜 역사와 세계적 가치를 지닌 명소들을 자랑합니다. 특히, 스위스의 문화유산은 유럽 역사 속의 중요한 변화를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위스의 수도 베른 구시가지는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곳은 중세시대 건축물과 현대적인 도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베른의 구시가지를 방문하면 중세 도시 특유의 체계적인 거리 구획과 6km에 이르는 길고 아름다운 아케이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아케이드는 과거 상인들이 비를 피하거나 상품을 진열하던 용도로 활용되었으며, 오늘날에도 활발히 사용됩니다. 또한 이곳의 대표 명소인 치타델레 브룬넨 분수는 당대 예술적 감각과 공공시설로서의 실용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유산으로 꼽힙니다.

이외에도 라보 와이너리 지역은 스위스가 오랜 와인 생산국임을 증명하는 자연 문화유산입니다. 이곳은 11세기부터 사람이 개간해 계단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세계적인 와인산지로 손꼽힙니다. 이러한 유산들은 인간과 자연의 협력적 관계와 지역 경제의 발전 과정을 기록하고 있기에 유네스코에서 특별히 보존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라보 포도밭 사진
라보 포도밭 @스위스관광청

스위스 유네스코 유산 도시들

1. 라보 포도밭

2007년 7월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라보 포도밭은 스위스의 제네바 호숫가 언덕에 펼쳐진 251만평에 달하는 커다란 지역입니다. 11세기 수도원에서 포도밭을 일구면서 포도 재배가 시작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호숫가 언덕이라는 척박한 환경을 개척해 아름다운 포도밭으로 가꾸어 놓은 풍경이 아주 아름다우며 인상적입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화이트 와인으로 샤슬리가 주 품종입니다.

2. 몬테 산 조르지오

이탈리아 국경에 해당되는 루가노 호수의 남쪽 지방, 해발 1,096m에 위치한 산 조르지오 산은 울창한 숲으로 덮혀있습니다. 이곳에서 발견된 트라이아스기의 귀중한 화석군으로 주목받게 되었으며 이 일대는 일찍이 산호초로 둘러싸인 바다였던 것으로 추축 됩니다. 멜리데 마을 혹은 그 반대편 세르피아노에서 출발하여 하이킹으로 산에 오르는 코스가 가장 인기 있는 코스이며 중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3. 벨린초나의 3개의 고성과 성벽

이탈리아로부터 알프스를 지나 북쪽으로 이어지는 교통의 요지였던 벨린초나는 세 개의 고성으로 대표되는 도시입니다. 티치노주의 골짜기를 내려다보는 바위 위에 우뚝 솟은 카스텔그란데를 필두로 동쪽 언덕에 있는 카스텔로 디 몬테벨로와 카스텔로 디 사소 코르바로가 모두 유네스코 문화유산입니다.

4. 베른 구시가지

베른은 1191년 베르히톨트 5세가 아래강을 둘러싸고 있는 낮은 지형을 살려 조성한 니데트에 지은 성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13세기에 자유 도시가 되어 서쪽을 향해 시계탑이 있는 곳까지 발전해 나간 이후 16세기 경에는 유럽에서 가장 긴 6km의 아케이드를 비롯하여 조각상이 아름다운 분수대가 곳곳에 들어서 있고 장엄한 대성당이 지어지면서 더욱 아름다운 도시가 되었습니다. 이런 중세의 분위기를 아직까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베른의 구시가지에는 역사적인 모습의 거리가 훌륭하게 보존되어 있는 도시입니다.

5. 생갈렌 도서관

상트갈렌 수도원의 도서관 612년 수도사 갈루스가 지은 작은 관청에서 비롯되어 8세기에 창설된 상트 갈렌 수도원의 건물과 부속 도서관, 부속 교회는 현재도 여전히 바로크 양식의 걸작이라 불리는 건축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막대한 양의 귀중한 도서와 수기 원고를 소장하고 있는 수도원 부속 도서관은 세계 최대의 중세 도서관으로 유명한데 약 15만 부나 되는 저서들을 지금도 읽을 수 있습니다.

6. 뮈스테어 Mustair의 성 요한 베네딕트회 수도원

이탈리아 국경으로 이어지는 골짜기 깊은 곳에 있는 작은 마을, 뮈스테어의 수도원은 8세기에 지어졌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소박한 건물이지만 9세기에 12세기에 그려진 프레스코화가 아름다운 상태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예전 그림 위에 새로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화풍의 변화를 잘 볼 수 있는 것도 흥미로운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