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세 도시, 아비뇽, 아를, 세인트레미드프로방스는각각의 독특한 분위기와 풍경을 지니고 있어 프로방스의 매력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특히 세 도시는 마르세이유에서 기차로 1시간 이내의 가까운 거리들로 마르세이유에서 여유롭게 머무르면서 각 도시에서의 특별한 순간들은 만들어도 좋을 것입니다.
시간이 멈춘 도시 아비뇽
웅장한 교황청과 중세 성벽으로 둘러싸인 아비뇽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중세 도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14세기 교황청이 로마에서 이전해 온 이후 약 70년간 가톨릭의 중심지였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교황청은 유럽 최대의 고딕 건축물로 내부의 프레스코화와 웅장한 건축양식은 당시 교황청의 권위와 영광을 보여줍니다. 궁전 앞의 광장에서는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매년 7월에는 세계적인 공연예술 축제가 열립니다.
생 베네제 다리 는 비록 절반만 남아있지만 론강 위에 우뚝 선 모습이 중세의 로맨스를 자아냅니다. 특히 석양 무렵의 다리 모습은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성벽 안쪽의 좁은 골목길들은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레스토랑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특히 페루 광장 주변은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맛집들이 모여있어 프로방스 요리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관광 명소로는 세계 최대의 고딕 건축물 교황청, 론강에 걸쳐있는 유명한 다리인 생 베네제 다리 , 고딕양식의 건축물이며 현재는 미술관으로 사용하는 프티 팔레 그리고 교황궁 옆 아름다운 오르 데 파프 정원이 볼만합니다.
먹거리로는 프로방스 와인과 트러플을 활용한 요리, 라타투이유, 올리브 타프나드 등이 있습니다.
교통편으로는 파리에서 TGV로 2시간 40분, 마르세이유에서 기차로 1시간이 소요되며 시내는 도보로 충분히 관광 가능합니다.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아를
고흐가 가장 많은 작품을 그린 도시이자 로마 시대의 유적이 잘 보존된 아를은 예술과 역사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로마 시대 유적들은 2천 년의 시간을 견디며 여전히 그 웅장함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1세기에 지어진 원형극장은 현재도 투우와 각종 공연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합니다. 고대 로마 극장 역시 여름철 각종 공연과 페스티벌의 무대가 되어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반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도 아를만의 특별한 경험입니다. 밤의 카페, 노란 집,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등 그의 명작의 배경이 된 장소들을 직접 둘러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밤의 카페의 배경이 된 카페 반 고흐는 현재도 영업 중이며 화가의 작품 속 모습 그대로를 재현해 놓았습니다. 카마르그 국립공원과 인접해 있어, 야생 홍학, 흰 말, 검은 들소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 관광도 가능합니다. 또한 매년 7월에 열리는 국제사진축제 '랑콩트르 다를'은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이 참여하는 유서 깊은 축제입니다.
관광 명소로는 로마 시대의 원형경기장과 로마 시대의 야외극장, 고흐의 밤의 카페 배경이 된 반 고흐 카페, 고대 로마 네크로폴리스인 알리스캉이 있습니다. 먹거리로는 가르디안 소고기 요리, 카마르그 쌀로 만든 요리, 현지 와인과 치즈등이 먹거리들이 있습니다. 교통편으로는 파리에서 TGV로 4시간, 마르세이유에서 기차로 45분 그리고 아비뇽에서는 기차로 20분이 소요됩니다.
고흐의 흔적을 따라 세인트 레미 드 프로방스
고대 로마의 흔적과 중세의 정취가 어우러진 작은 도시로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은 유명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한때 거주하며 영감을 받은 장소로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도시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반 고흐의 흔적을 따라 걷다 보면 그가 머물렀던 생 폴 드 모솔 수도원과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세인트레미의 중심가에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상점들이 즐비해 있어 현지의 맛있는 프로방스 요리를 즐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올리브와 허브로 유명한 이 지역의 요리는 미식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교통편으로는 마르세유에서 기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시내는 도보로 쉽게 탐험할 수 있어 여유롭게 여행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세인트레미드프로방스에서 한적한 여유를 만끽하며 과거의 향기를 느껴보세요.관광 명소로는 고대 로마 유적이 남아 있는 글라디에이터의 원형극장, 고풍스러운 성당인 생 마르탱 교회 그리고 반 고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도시를 둘러싼 프로방스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여행자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합니다. 세인트레미드프로방스는 고대 로마의 흔적과 중세의 정취가 어우러진 작은 도시로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은 유명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한때 거주하며 영감을 받은 장소로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도시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반 고흐의 흔적을 따라 걷다 보면, 그가 머물렀던 생 폴 드 모솔 수도원과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