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이레는 작은 마을이지만 중세의 정취와 아름다운 정원, 레만 호수의 경관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는 형형색색의 꽃들로 장식된 마을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주변의 유명 관광지들과 연계해 2-3일 일정으로 방문하면 알프스 지역의 다채로운 매력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프랑스이지만 스위스에서 다녀가기 수월한 곳으로 스위스 사람들의 별장지역이라고 합니다. 스위스 패스가 있다면 제네바, 로잔, 모르쥬 등에서 유람선도 무료 탑승이 가능합니다.
알프스의 보석 이보이레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 주의 작은 마을 이보이레는 레만 호수가 그려내는 푸른 수채화 속에 자리 잡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아름다운 남쪽 해안에 위치한 중세 시대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마을입니다.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선정된 이곳은 7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중세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레만 호수의 진주라 불립니다. 14세기의 성곽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레만 호수의 진주라고도 불립니다. 이보이레는 14세기 초 사부아 공작 아메데 5세는 제네바와 이탈리아를 잇는 무역로를 감시하기 위해 이보이레를 요새도시로 건설했습니다. 전략적 위치 덕분에 중세 시대 내내 중요한 군사 거점으로 역할을 했으며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의 구조는 현재까지도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특히 성벽과 성문과 도시의 구조가 6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마치 중세 시대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인구 1,000여 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이보이레는 특히 여름철이면 형형색색의 꽃으로 장식된 중세 건물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좁은 골목길마다 피어나는 장미와 제라늄은 마을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만들어줍니다.이보이레는 사계절 독특함 매력이 있습니다. 봄(3월-5월)에는 꽃이 피기 시작하는 오감의 정원과 상대적으로 한적한 관광을 즐길 수 있으며 선선한 날씨로 산책하기도 좋으며,여름(6월-8월)에는 만개한 꽃으로 가득한 거리의 모습과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야외 카페와 레스토랑이 모두 운영하며 레만 호수에서 수상 활동이 가능합니다. 가을철에는 단풍으로 물드는 마을의 모습과 포도가 무르익은 모습으로 한적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포도 수확 축제가 열립니다. 겨울(12월-2월)은 고즈넉한 중세 마을의 정취가 불씬 풍기며 알프스 설경을 배경으로 한 풍경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아주 멋집니다.
이보이레의 매력적인 관광지
1. 이보이레 성
14세기에 지어진 이보이레 성은 마을의 상징적인 건물입니다. 현재도 개인 소유로 내부 관람은 제한되어 있지만 외관의 웅장한 모습은 중세 시대의 위용을 그대로 전달합니다. 성 주변으로는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이 있어 산책하기 좋으며 레만 호수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오감의 정원
이보이레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오감의 정원은 중세 시대의 정원을 재현한 곳입니다. 2,500평방미터 규모의 정원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다섯 가지 감각을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로처럼 얽힌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허브와 꽃, 과일나무들을 만날 수 있으며,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마다 다른 정원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포르트 데 제네바
마을의 북쪽 입구에 위치한 제네바 문은 14세기에 지어진 성문으로 당시 이보이레의 군사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상징물입니다. 두꺼운 성벽과 견고한 문은 중세 시대의 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게 해 주며 문 위의 망루에서는 레만 호수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4. 생 판크라스 교회
11세기에 지어진 후 여러 차례 보수를 거친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입니다. 소박하지만 경건한 분위기의 내부와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가 인상적이며 교회 앞 광장에서는 레만 호수를 배경으로 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5. 중세 거리
이보이레의 중심 거리는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돌로 포장된 좁은 골목길을 따라 늘어선 중세 건물들과 아기자기한 꽃으로 장식된 창문들, 수공예품 가게들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보이레의 맛집 탐방
이보이레는 미식문화는 레만 호수의 신선한 해산물, 생선요리와 사부아 지방의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대표 음식으로는 페르슈 호수 민물송어 요리, 라클렛과 퐁듀의 치즈요리, 타르티플레트, 사부아 지방 치즈가 있으며 특산품으로는 수제 초콜릿, 지역 와인, 수공예품, 꿀과 잼 등이 있습니다.
추천 레스토랑
1. Le Pré de la Cure
미쉐린 가이드 추천 레스토랑으로 현대적으로 해석한 지역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테라스에서 호수 전망을 바라보며 식사가 가능합니다. 테라스석 선호도가 높으며 예약 필수이며, 페르슈 필레 메니에르,송아지 안심 스테이크,로컬 치즈 플레이트가 주 추천 메뉴입니다.
2. Restaurant du Port
신선한 호수 생선 요리 전문으로 전통적인 사부아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아늑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내부와 와인 저장고를 볼 수 있습니다. 항구 근처 호수 전망이 특히 아름다우며 일몰 시간대 예약을 추천하며 생선 플래터,해산물 리소토,사부아 와인이 대표 메뉴입니다.
3. La Traboule
중세 골목에 위치한 아늑한 중세풍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메뉴이며 아름다운 테라스 뷰가 특징입니다. 인기 메뉴로는 타르티플레트, 치즈 퐁듀, 현지 디저트가 있습니다.
4. Le Bateau Ivre
마리나 근처에 있는 현대적인 프렌치 퀴진레스토랑으로 야외 테라스를 운영하며, 추천 메뉴로는 해산물 파스타, 오늘의 생선요리, 와인 페어링이 있습니다.
5. Café des Art
오감의 정원 근처에 위치하며 캐주얼한 브런치 카페로 아침 식사를 추천합니다. 주 메뉴로는 크로크 무슈, 키쉬 로렌 그리고 수제 디저트가 있습니다.
Tip. 이보이레는 작은 마을이지만 매년 6월에는 꽃축제, 7월은 중세문화 축제, 8월은 재즈 페스티벌 그리고 12월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곳으로 이 시기에는 숙박을 원할 경우 미리 숙박 예약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