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63 대학의 도시 파비아, 중세와 르네상스의 보물, 골레지 시스템 롬바르디아 평원의 보석 같은 도시 파비아는 티치노 강변에 자리 잡은 고풍스러운 대학도시입니다. 1361년에 설립된 파비아 대학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로 중세부터 이어져 온 학문의 전통이 살아있는 곳입니다. 밀라노에서 남쪽으로 35km 떨어진 이 도시는 롬바르드 왕국의 수도였던 영광스러운 과거와 현재의 학문적 열정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특히 도시의 상징인 파비아 대학의 역사적인 건물들, 웅장한 비스콘티 성, 그리고 로마네스크 양식의 산 미켈레 마조레 성당은 방문객들에게 시간여행과 같은 경험을 선사합니다. 대학의 도시 파비아파비아의 역사는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Ticinum이라 불렸던 이 도시는 6세기부터 8세기까지 롬바르드 왕국의 수도였으며 중세 시대에는 신성로마.. 2025. 2. 15. 아브루초의 심장 라퀼라, 자연이 만나는 경관, 페르도난차 축제 이탈리아 아브루초 주의 주도인 라퀼라는 해발 721m에 위치한 역사적인 산악 도시입니다. 그란 사소 산맥과 시빌리니 산맥 사이에 자리 잡은 이 도시는 독수리의 도시라는 의미의 이름처럼 웅장한 자연경관 속에 세워졌습니다. 2009년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끊임없는 재건 노력으로 현재는 르네상스 시대의 영광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99개의 교회, 99개의 광장, 99개의 분수가 있었다고 전해지는 라퀼라는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예술의 도시 라퀼라로 초대합니다.아브루초의 심장 라퀼라라퀼라는 1254년 신성로마제국의 콘라드 4세 시대에 건설되었습니다. 주변 마을들의 주민들이 모여 새로운 도시를 건설했으며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 덕분에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도시의 상징인 99라는.. 2025. 2. 15. 지중해의 낙원 아말피, 천국의 계단 명소들, 황금유산 리모네 이탈리아 캄파니아 주의 살레르노 만을 따라 펼쳐진 아말피 해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중해의 보석입니다. 50km에 걸쳐 이어지는 절벽 해안을 따라 13개의 아름다운 마을들이 마치 보석을 박아 놓은 듯 자리 잡고 있습니다. 푸른 지중해와 절벽 위에 층층이 쌓인 파스텔 톤의 건물들, 레몬 과수원의 향기가 어우러진 이곳은 '신이 휴식을 취하는 곳'이라 불립니다.특히 포지타노의 절벽 위 마을, 아말피의 역사적인 대성당, 라벨로의 우아한 빌라들은 세계적인 관광객들을 매료시키는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구불구불한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숨막히는 절경은 여행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합니다.지중해의 낙원 아말피6세기경 로마 제국의 몰락 이후 아말피는 독립적인 해상 공화국으로 성장했습니다. 11세기.. 2025. 2. 15. 시간이 멈춘 도시 폼페이, 폼페이로 시간여행, 운명의 날 서기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순식간에 화산재에 묻힌 폼페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고대 도시입니다. 화산재는 도시를 파괴했지만, 역설적으로 2000년 동안 완벽하게 보존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발굴된 폼페이는 마치 타임캡슐처럼 고대 로마인들의 일상적인 삶을 그대로 보여줍니다.거리의 돌바닥에 새겨진 마차 바퀴 자국, 벽화로 장식된 호화로운 저택들, 생생하게 남아있는 시민들의 흔적들은 방문객들을 2000년 전 그날로 데려갑니다. 특히 화산재 속에서 발견된 희생자들의 석고 본은 재앙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시간이 멈춘 도시 폼페이폼페이는 기원전 7-6세기경 오스크족이 처음 정착한 이후 그리스인, 에트루리아인, 삼니테인들이 차례로 통치했습니다. 기원전 80년 로마의 지배하에.. 2025. 2. 15. 칼리아리의 초대, 시간을 초월한 유산들, 산티 에피시오 축제 사르데냐 섬의 수도인 칼리아리는 3000년의 역사를 품은 고대 도시입니다. 푸른 지중해를 내려다보는 성채도시는 페니키아, 로마, 비잔틴, 아라곤 등 다양한 문명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히 높은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중세 시대의 카스텔로 지구는 도시의 상징적인 모습을 대표합니다. 바다의 시 라 불리는 칼리아리는 8km에 달하는 아름다운 해변 포에토와 수천 마리의 홍학이 서식하는 몰렌타르지우스 염전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도시의 황금빛 석회암 건물들이 지중해의 푸른 물결과 만나는 모습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칼리아리의 매혹적인 초대칼리아리의 역사는 기원전 8세기 페니키아인들이 건설한 카랄리스라는 무역항에서 시작됩니다. 이후 카르타고, 로마, 비잔틴, 피사 공화국, 아라곤 왕국 .. 2025. 2. 15. 지중해 바르셀로나 알게로, 역사와 문화 현장, 붉은 산호의 진실 사르데냐 북서부에 자리 잡은 알게로는 이탈리아와 카탈루냐의 문화가 독특하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해안 도시입니다. 작은 바르셀로나라 불리는 이곳에서는 여전히 카탈란어가 공용어로 사용되며 화려한 고딕 건축물과 아름다운 해변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산호해안 Riviera del Corallo으로도 불리는 알게로는 진귀한 붉은 산호로 유명하며 에메랄드빛 바다와 중세 도시의 성벽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석양이 물들 때면 도시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들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알게로 여행을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카탈루냐 지중해의 바르셀로나 알게로알게로의 역사는 14세기 아라곤 왕국의 정복과 함께 독특한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1354년 카탈루냐-아라곤 연합군이 도시를 점령한 후.. 2025. 2. 15.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