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뜨 다쥐르는 아름다운 자연 만과 절벽과 깨끗한 모래해변과 자갈해변 그리고 터키석빛 지중해의 물빛으로 휴양지역으로 정말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안가와 맞닿은 알프스 산맥과 비옥한 계곡과 구릉지 그리고 수많은 석회암 절벽들로 이루어진 독특한 지형으로 일 년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아주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자연적 영향으로 수많은 예술가들의 영감의 원천인 남프랑스 꼬뜨 다쥐르로 출발해 보시기 바랍니다.
꼬뜨 다 쥐르의 매력
코트 다쥐르는 19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작은 어촌 마을들이 점재한 한적한 해안 지역이었습니다. 1822년 영국의 귀족 헨리 브로엄 경이 니스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 지역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영국의 상류층들은 추운 겨울을 피해 따뜻한 기후를 찾아 이곳에서 휴양을 즐겼고 이는 겨울 관광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19세기 후반 철도의 발달로 파리-니스 구간이 연결되면서 프랑스 상류층도 이 지역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20세기 들어 코코 샤넬이 선탠을 유행시키면서 여름 휴양지로도 각광받게 되었고 이후 전 세계 셀러브리티들의 휴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코트 다쥐르는 마르세유에서 이탈리아 국경까지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위치해 있습니다. 알프스 산맥이 바다와 만나는 독특한 지형으로 아름다운 해변과 절벽, 그리고 산악 지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중해성 기후의 특징인 따뜻한 겨울과 건조한 여름은 이 지역을 연중 관광지로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며 19세기 영국 상류층이 겨울 휴양지로 선호하면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전 세계 부유층과 예술가들이 선호하는 최고급 휴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소도시들은 대중교통으로 연결이 아주 수월하여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황홀한 6개의 도시
1. 니스
니스는 코트 다쥐르의 중심 도시로 우아한 해변 문화와 예술적 유산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7km 길이의 해변 산책로로인 프롬나드 데 장글레 지중해의 푸른 바다와 함께 니스의 상징적인 모습을 대표하며 야자수가 늘어선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우아한 호텔들과 해변에 즐비한 수많은 카페들과 레스토랑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구시가지의 좁은 골목길과 파스텔 톤의 건물들이 이어지는 곳으로 프로방스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꾸르 살레야 광장의 꽃시장과 식품시장은 현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많은 예술가들의 영감을 얻은 곳이라 그에 걸맞은 미술관 투어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2. 칸
세계적인 영화제로 유명한 칸은 럭셔리한 휴양 문화와 화려한 엔터테인먼트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칸은 2km 길이의 해변 산책로인 크루아제트 거리호화로운 호텔들과 명품 부티크, 비치 클럽이 줄지어 있으며 특히 칸 영화제 기간에는 전 세계의 스타들이 모이는 레드카펫이 펼쳐집니다. 칸의 구시가지인 르 수케 지구는 중세시대부터 이어진 좁은 골목길과 계단식 거리가 특징이며 정상에 있는 노트르담 드 레스페랑스 교회에서는 칸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른 주변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칸 영화 박물관과 라 말메종 미술관 그리고 카지노 방문이 가능합니다.
3. 에즈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절벽 위의 마을 에즈는 코트 다쥐르에서 가장 매혹적인 경관을 자랑합니다. 에즈 중세마을은 해발 429m 절벽 위에 자리잡은 마을로 좁은 골목길과 돌계단이 미로처럼 얽혀있습니다. 마을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리고 에즈 마을 최상부에 위치한 정원인 이국적인 정원은 지중해와 에즈 계곡의 파노라마 전망을 제공합니다. 선인장과 다양한 지중해성 식물들이 어우러진 정원은 포토스팟으로도 유명합니다. 프라고나르 향수 공장 견학과 중세시대 예술들이 전시된 갤러리들과 전통 공예품 상점들이 다양하게 많습니다.
4. 생폴드방스
예술가들의 마을로 유명한 생폴드방스는 중세의 성벽 안에 현대 예술이 살아숨쉬는 독특한 마을입니다. 메그 재단에는 현대 미술의 보고로 미로, 샤갈, 브라크 등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중세 성벽이 완벽하게 보존된 성벽을 따라 마을을 한 바퀴 돌며 프로방스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아트 갤러리와 예술가들의 공방들이 많이 있습니다. 콜롬브 도르 레스토랑은 피카소, 미로 등이 자주 찾던 레스토랑으로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5. 앙티브
피카소가 사랑한 도시 앙티브는 예술적 감성과 해양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그리말디 성에 위치한 피카소 미술관은 피카소가 1946년 6개월간 작업실로 사용했던 곳으로 피카소의 작품들과 함께 니콜라 드 스탈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성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지중해의 전망이 일품입니다. 포트 보부는 유럽 최대의 요트 정박지로 세계 각국의 초호화 요트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억만장자들의 부두라고 불리는 구역에는 특히 호화로운 요트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또한 놓칠 수 없는 매일 아침 열리는 쿠르 마세나의 시장에서는 신선한 지역 농산물, 꽃, 올리브, 향신료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6. 망통
이탈리아 국경과 가장 가까운 망통은 레몬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온화한 기후로 인해 가장 따뜻한 프랑스 리비에라 도시입니다. 구시가지는 파스텔 톤의 건물들이 층층이 쌓여있는 듯한 모습이 특징적이며 좁은 골목길을 따라 오르며 발견하는 예쁜 광장들과 교회들이 매력적입니다. 그 외에도 세관건물을 개조한 미술관인 장 콕토 미술관은 장 콕토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건물 자체가 예술작품 같은 독특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세라 드 라 마돈 정원은 이국적인 식물들이 가득한 정원으로 도시와 해변의 전망이 훌륭합니다. 매년 2월에 열리는 레몬 축제는 세계적인 축제로, 레몬과 오렌지로 만든 거대한 조각들을 전하고 있으며 그 외 음악축제와 정원축제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모나코 공화국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독립국이지만 최고의 럭셔리와 화려함을 자랑하는 모나코 공국은 단 2.02㎢의 면적에 엄청난 매력을 담고 있습니다. 모나코는 프랑스 남부 꼬뜨 따 쥐르 지역에 있는 미소국으로 남프랑스 여행 때 같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기에 간단하게 소개해봅니다. 모나코는 1297년부터 그리말디 가문이 통치해온 공국입니다. 특히 1956년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와 레니에 3세 공의 결혼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는 알베르 2세 공이 통치하고 있습니다. 카지노 산업을 통한 경제 발전으로 세계적인 부자들의 천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모나코 역을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서 돌아본다면 편안한 동선으로 여행하기가 훨씬 좋을 것입니다.
1. 몬테카를로
카지노 광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몬테카를로 카지노의 카지노 광장, 샤를 가르니에가 설계한 오페라 하우스, 그리고 럭셔리의 상징인 호텔 드 파리, 사교의 중심지인 카페 드 파리가 있습니다.
2. 모나코-빌
그리말디 가문의 거주지인 왕궁,그레이스 켈리 공비의 안식처인 대성당 그리고 해양박물관, 구시가지의 좁은 골목길들이 아주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