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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석의 도시들 렌, 생 말로, 몽 생 미셀

by treblue 2025. 1. 23.

프랑스의 숨겨진 보석 렌

부르타뉴 지방의 수도이자 일-에-빌렌데파르트망의 중심도시인 프랑스의 숨겨진 보석 렌은 프랑스 서북부에 위치한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인구 약 22만 명의 중규모 도시지만 대도시의 편의성과 중세도시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렌의 역사는 기원전 로마 시대 당시 Condate라고 불렸던 이 도시는 브르타뉴 공국의 중요한 거점 도시였습니다. 중세시대에는 부르타뉴 공작들의 주요 거주지였으며, 1720년 대화재로 도시의 상당 부분이 소실되었지만 이를 계기로 우아한 18세기 건축양식의 건물들이 들어서며 도시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렌은 교육도시로 렌 제1대학과 렌 제2대학을 비롯한 여러 고등교육기관이 있어 약 6만 명의 학생들이 거주하는 젊은 도시이며, 오페라하우스, 여러 박물관, 공연장 등 풍부한 문화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문화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경제중심지: 자동차 산업, IT 산업, 디지털 경제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1. 주요 관광 명소

플라스 생트-안느 지구의 중세 목조가옥들이 즐비한 광장과 브르타뉴 공작들의 옛 거처인 모르델레즈 궁 그리고 17-18세기에 지어진 웅장한 바로크 양식의 성당인 생-피에르 대성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르타뉴 박물관, 현대적인 문화복합시설인 샹 리브르 도시 중심부의 아름다운 프랑스식 정원인 타보르 공원입니다.

2. 미식탐방

갈레트인 메밀로 만든 브르타뉴식 크레페, 지역 특산품인 사과주 시드르 그리고 프랑스에서 두 번째 큰 재래시장인 르 마르셰 데 리스입니다.

3. 이동 방법

파리 몽파르나스역에서 고속열차 TGV로 로 1시간 30분이 소요되며 비행기로 렌 생 자크 공항까지 올 수도 있습니다.

매력적인 해안 도시 생 말로

브르타뉴 지방 일-에-빌렌 데파르트망에 위치한 생 말로는 프랑스에서 가장 매력적인 해안도시 중 하나입니다. 인구 약 4만 5천 명의 작은 도시지만 웅장한 성벽과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풍부한 해산물로 유명한 관광도시입니다. 생 말로의 역사는 6세기경 웨일스 출신의 수도사 말로가 이곳에 정착하면서 시작됩니다. 중세시대부터 18세기까지 이 도시는 해적의 도시로 유명했는데 당시 프랑스 국왕의 허가를 받은 해적들이 영국 상선을 약탈하며 도시를 부유하게 만들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 도시의 80%가 파괴되었지만 전후 원형 그대로 완벽하게 복원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1.8km에 달하는 웅장한 화강암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의 성벽도시 유럽에서 가장 큰 조수간만의 차를 보이는 해양도시이기도 하며 연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도시 신선한 해산물과 브르타뉴 전통 요리의 중심지인 미식의 도시로도 불리는 아주 멋진 도시입니다.

1. 주요 관광명소

인트라뮈로스 구역에는 도시의 메인 게이트 그랑 포르트 12-18세기에 걸쳐 지어진 고딕양식 생 뱅상 성당과 도시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인 성별 산책로 도시의 해적 역사를 볼 수 있는 생 말로 역사박물관 캐나다를 발견한 탐험가의 생애를 전시한 자크 카르티에 박물관도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 샤토브리앙의 무덤이 있는 그랑베섬과 17세기 요새가 있는 작은 섬인 프티베 섬도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2. 미식 탐방

생말로는 해산물 천국입니다. 생말로 인근 칸칼의 신선한 굴요리와 모울 마리니에르 홍합요리, 브르타뉴식 메밀 크레페 갈레트, 유명한 과자점 브르통느리의 쿠이뇽 다무르 버터 케이크 둥이 있으며 전통 레스토랑이 밀집되어 있는 생 뱅상 거리와 항구 주변의 신선한 해산물 전문점도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3. 가는 방법

TGV 고속열차로 파리 몽파르나스역에서 2시간 30분이 소요되며, 렌에서 기차로 1시간 걸립니다.

몽 생 미셸 사진
몽 생 미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몽 생 미셸

노르망디와 브르타뉴의 경계에 위치한 몽 생 미셸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이 섬 수도원은 매년 3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몽 생 미셸의 역사는 7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설에 따르면 아브랑슈의 주교 오베르에게 대천사 미카엘이 나타나 이곳에 교회를 지으라고 명령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예배당으로 시작했지만 10세기부터 베네딕트 수도원이 설립되면서 점차 현재의 웅장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중세시대에는 중요한 순례지였으며 프랑스혁명 시기에는 감옥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몽생미셸의 건축은 해발 80m의 화강암 바위섬 위에 건설되었으며 수도원을 정점으로 아래로 내려올수록 넓어지는 피라미드형 구조로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건축 양식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조수간만의 차 를 보이는 지역으로 만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섬의 모습이 더욱 환상적이며 조수 위험지역은 출입 금지이므로 관광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1. 주요 관광 명소

수도원 투어로는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이 혼합된 웅장한 건축물인 대성당, 우아한 기둥과 정원이 있는 수도원의 중심부의 클로이스터 회랑, 중세 기사들의 식당으로 사용된 거대한 홀인 기사의 홀, 수도원을 지탱하는 지하 구조물인 크립트를 볼 수 있으며 중세 시대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메인 거리 그랑드 뤼와 몽생미셸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탁월한 전망대인 성별 산책로도 여유롭게 거닐어 보시길 바랍니다.

2. 미식 탐방

몽생미셸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라 메르 풀라르로 1888년부터 이어온 전통 있는 레스토랑은 폭신폭신한 오믈렛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버터 쿠키와 비스킷도 유명합니다. 염전 초지에서 자란 특별한 양고기 프레 살레, 노르망디 치즈, 사과주 등이 있습니다.

3. 가는 방법

TGV 고속열차로 파리 몽파르나스역 렌(2시간) 몽생미셸 셔틀버스(1시간 15분)가 있으며 파리에서 출발하는 당일투어도 많이 있습니다. 개별 여행인 경우는 파리에서 당일로는 어려우며 렌이나 생말로에서 버스 이용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