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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로마 아오스타, 로마에서 중세까지 시간여행, 천년의 축제 이탈리아 최북단 발레 다오스타 주의 주도인 아오스타는 몽블랑, 마터호른, 그랑파라디소 등 알프스의 거봉들에 둘러싸인 고도 583m의 도시입니다. 고대 로마의 유적과 중세의 건축물이 완벽하게 보존된 이 도시는 알프스의 관문이자 프랑스와 스위스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유서깊은 알프스의 도시로 여행을 떠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알프스의 로마 아오스타 기원전 25년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건설한 아우구스타 프래토리아 는 현재 아오스타의 전신입니다. 4개의 성문과 격자형 도로 구조, 원형극장 등 로마 시대의 도시 계획이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어 알프스의 로마라고 불립니다. 도시의 전략적 중요성은 중세 시대에도 계속되었습니다. 프랑스로 가는 그랑 생 베르나르 고개와 스위스로.. 2025. 2. 14.
인간과 바다의 기적 친퀘떼레, 다섯 마을의 매력, 테라스 농업이야기 리구리아 해안을 따라 절벽 위에 매달린 듯한 다섯 개의 마을 친퀘테레 는 몬테로소 알 마레, 베르나차, 코르닐리아, 마나롤라, 리오마조레로 이루어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포도밭과 올리브 나무가 층층이 심어진 테라스 농업과 파스텔 톤의 집들이 만드는 풍경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경관으로 꼽히는 친퀘떼레로 여행을 떠나 보시길 바랍니다.바다와 인간이 빚어낸 기적 친퀘테레친퀘테레의 역사는 11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라센 해적의 침입을 피해 주민들이 가파른 절벽 위에 마을을 건설했고  비좁은 땅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테라스식 농업을 발전시켰습니다. 수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석축 테라스는 총 길이 7,000km에 달하며 이는 중국의 만리장성보다 긴 거리입니다. 각 마을은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 2025. 2. 14.
나폴리 이야기, 역사와 열정의 공존 거리 탐방, 나폴리 피자 베수비오 화산을 배경으로 나폴리 만을 따라 펼쳐진 나폴리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입니다. 피자의 고향이자 죽어서 나폴리를 보고 싶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나폴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지구와 활기 넘치는 서민문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3000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나폴리로 떠나보시길 바랍니다.3000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나폴리의 이야기그리스인들이 기원전 8세기에 건설한 네아폴리스 새로운 도시 는 이후 로마, 비잔틴, 노르만, 스페인 등 다양한 문명의 영향을 받으며 발전했습니다. 각 시대의 지배자들은 자신들만의 건축과 예술을 남겼고 이는 현재 나폴리의 다층적인 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나폴리의 역사지구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스파카나.. 2025. 2. 14.
혁신도시 레지오 에밀리아, 교육과 미식 순례길, 트레콜로레의 유산 에밀리아로마냐 지방의 보석 레지오 에밀리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지오 에밀리아 교육법'의 발상지이자,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와 발사믹 식초의 고향입니다. 역사적인 건축물과 혁신적인 교육 철학, 그리고 최고급 식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이 도시에서 이탈리아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해 보시길 바랍니다.교육과 미식의 혁신도시 레지오 에밀리아레지오 에밀리아의 역사는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비아 에밀리아 상에 위치한 이 도시는 전략적 중요성으로 인해 일찍부터 발전했습니다. 중세 시대에는 마틸다 디 카노사의 영토에 속했으며 르네상스 시대에는 에스테 가문의 통치 하에 문화적 번영을 누렸습니다. 도시의 세계적 명성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발전한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에서 비롯됩니다. 로리스 말라구치가 창시한 이 .. 2025. 2. 14.
도자기의 도시 파렌차, 도자기 예술의 순례지, 파렌차의 예술혼 에밀리아로마냐의 작은 보석 파렌차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자기 예술의 중심지입니다. Faience라는 도자기의 일반명사가 된 이 도시는 수세기에 걸친 장인정신과 예술혼이 살아 숨쉬는 곳입니다. 르네상스 광장과 골목마다 도자기 공방이 즐비한 이 예술의 도시로 이탈리아 장인정신의 진수를 만나러 떠나보시길 바랍니다.도자기의 도시 파렌차파렌차의 도자기 전통은 13세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풍부한 점토층과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발전한 도자기 산업은 르네상스 시대에 절정을 맞이했습니다. 특히 파렌차의 마욜리카 도자기는 유럽 전역에서 찾는 사치품이 되었으며 Faience는 이름은 고급 도자기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도시의 중심인 피아차 델 포폴로는 완벽한 르네상스 광장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팔라초 델 포데스타와 팔라초.. 2025. 2. 14.
예술의 도시 피렌체, 르네상스의 걸작 여행, 피렌체의 미래 도전 아르노 강변에 자리 잡은 피렌체는 메디치 가문의 후원으로 꽃피운 르네상스의 중심지입니다. 단테,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보티첼리와 같은 거장들이 활동했던 이 도시는 두오모의 웅장한 돔부터 우피치 미술관의 걸작들까지 인류 예술의 정수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판란한 문화 옛ㄹ을 간직한 피렌체로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예술의 도시 피렌체피렌체의 황금기는 메디치 가문의 통치 시기와 맞물립니다. 은행업으로 부를 축적한 메디치 가문은 예술과 학문을 후원하며 도시를 르네상스의 중심지로 발전시켰습니다. 코시모 데 메디치와 로렌초 일 마니피코 시대에 피렌체는 유럽 문화의 심장부였습니다. 브루넬레스키의 두오모 돔은 르네상스 건축의 혁명을 상징합니다. 당시로서는 불가능해 보였던 이 건축적 도전은 인간의 창의성과 기술.. 2025. 2. 14.